[ 이현일 기자 ] 국민은행은 이달 말부터 정맥인증을 통해 입·출금, 계좌이체 등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생체인증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은행 영업점 창구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설치된 인식기로 손바닥 정맥을 인식해 본인 확인을 거치면 주요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신분증과 통장 없이도 입·출금, 계좌이체, 대여금고 신청 등을 할 수 있다. 다만 대출, 통장 개설, 펀드 가입 등은 신분증이 있어야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50여개 영업점과 ATM에 이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정맥인증은 위조가 어렵고 지문이나 홍채에 비해 정확도와 보안성이 높다”며 “고령층 고객도 정맥 정보를 한 번만 등록하면 은행 창구에서 간편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주식방 ] 신청자수 2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