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미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정무수석비서관에 3선 국회의원 출신인 전병헌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59)를 임명했다. 또 사회혁신수석에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사회혁신위원장을 지낸 하승창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56)을, 사회수석에는 노무현 정부 때 사회정책비서관을 지낸 김수현 전 환경부 차관(55)을 발탁했다고 청와대가 발표했다.
전 신임 정무수석은 이번 대선에서 선대위 전략본부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선거전략을 총괄했다. 그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가 국민뿐 아니라 국회와도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협치 문화를 만들고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의 초석을 까는 게 제 역할”이라고 밝혔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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