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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이어 음주 사고 '추가 기소'…차주혁은 파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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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차주혁, 음주사고 혐의로 추가 기소"



마약 매수, 투약 혐의로 기소됐던 그룹 남녀공학 출신 차주혁(26·본명 박주혁)이 음주 사고를 내 추가 기소됐다.

1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정순신 부장검사)는 음주운전 사고로 보행자를 다치게 한 혐의(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차주혁을 추가기소 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해 10월 30일 새벽 음주 상태로 아우디 차량을 운전하다 서울 강남구 이면도로에서 보행자 3명을 범퍼로 들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주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12%로 나타났다.

차주혁의 차에 부딪힌 3명 중 한 명은 쇄골 골절 등 상해를 입었고 다른 두 명도 경추 염좌 등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주혁은 음주사고 외에도 엑스터시와 대마 등 마약을 사들이고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검찰에 기소된 상태다.

차주혁은 지난해 4월 강모씨에게서 엑스터시 0.3g과 대마 28g을 사들여 삼키거나 흡연한 혐의, 같은해 7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엑스터시 6정과 대마 담배 7개를 사서 투약, 8월엔 서울 강남의 한 호텔 등에서 가루 형태의 향정신성의약품 케타민을 코로 들이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차주혁은 지난해 4∼8월 김모(26·불구속 기소)씨 등과 함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클럽 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차 등에서 세 차례 대마를 피운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같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차주혁은 최근까지도 평범한 일상을 영위 중이다.

지난 9일 차주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ake techno sound wit ma braski hoonboo #wraith"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차주혁은 클럽에서 디제이를 하며 음악을 즐기고 흥겨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네티즌들은 "자숙 안 하나?", "그랜드슬램 달성 할듯", "투표는 하고 노는 건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지적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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