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은 기자] 롯데건설은 6월 서울 서북부의 마지막 노른자 땅이라 평가받는 수색증산뉴타운에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분양에 나선다. 수색증산뉴타운의 개발을 추진한 지 12년만에 첫 분양에 돌입하는 만큼 기대감도 크다.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1,1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일반분양 기준)는 ▲전용 39㎡ 32가구 ▲전용 49㎡ 22가구 ▲전용 59㎡ 135가구 ▲전용 84㎡ 230가구 ▲전용 99㎡ 27가구 ▲전용 114㎡ 8가구다.
수색증산뉴타운은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10개 단지 약 1만3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도심 속 미니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국내 최대 미디어밸리인 상암DMC와 가깝고 여의도나 용산 등 주요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해 개발에 대한 압력이 컸던 지역이다.
단지는 경의중앙선 수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이 편리하다. 또, 차량 이용시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로 등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하기가 수월하다.
수색역 주변에 이마트 수색점이 있어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다. 또,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주변에는 상암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개발 기대감이 크다. 이 곳에는 백화점, 영화관, 대형마트 등이 입점하게 되므로 쇼핑은 물론 문화생활까지 즐길 수 있다.
상암DMC와 가재울뉴타운이 가까워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상암DMC 남단에 위치한 노을공원,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난지한강공원 등 대규모공원이 많아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홍대상권과 신촌상권도 가깝다. 수색초등학교가 단지와 가까운 곳에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 증산중과 연서중, 상신중, 숭실고 등도 주변에 위치한다.
단지 주변으로 굵직굵직한 개발호재가 많아 미래가치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수색역 일대 차량기지 이전 부지에 업무·상업시설 등의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부지의 규모가 32만3,000㎡로 여의도공원 약 1.5배에 달한다.
수색변전소 및 송전철탑 지중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5월 서울시는 한국전력공사와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작성했다. 서울시와 한전은 2020년까지 지중화 사업을 완료하고 이후 택지와 업무·판매시설 등 복합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분양관계자는 “수색증산뉴타운 첫 분양인만큼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며 “상암DMC가 바로 앞에 위치할뿐만 아니라 인근 개발호재가 풍부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주택홍보관은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396(누리꿈스퀘어 112호)에 운영하고 있으며, 견본주택은 서울 은평구 증산동 223-6번지에 위치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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