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형진 기자 ]
서울 도심에서 멀지 않은 경기 김포에서 GS건설이 대규모 단지인 ‘한강메트로자이’를 분양한다.
한강메트로자이는 1~3단지 최고 44층 33개 동 422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1·2단지 29개 동 3798가구를 이달 우선 분양한다. 이달 전국 분양 물량의 10%에 육박하는 규모다. 1단지는 전용면적 59~99㎡ 아파트 1142가구와 전용 24~49㎡ 오피스텔 200가구, 2단지는 전용 59~134㎡ 아파트 2456가구로 구성된다. 중소형 비중이 높은 데다 오피스텔이 포함돼 서울에 직장을 둔 1인 가구나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높을 것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 200m 거리엔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은 높아질 전망이다. 정류장 4개를 경유하면 공항철도·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으로 이어진다.
김포공항역에서는 여의도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시티(DMC), 광화문,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도 지하철 통근이 가능하다. 걸포IC, 일산대교, 김포한강로도 인접했다. 1단지 바로 옆 블록엔 김포시외버스터미널이 이전해 복합환승터미널로 조성될 계획이다.
한강메트로자이가 들어서는 김포시는 11·3 부동산대책 비조정대상지역이다. 전매·재당첨 제한이 없고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2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북변사거리 앞인 걸포동 336의 1에 문을 연다. 2020년 하반기에 입주한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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