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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사전투표 곧 1000만 돌파 전망…4시 누적투표율 2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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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5일 누적투표율이 20%를 돌파한 데 이어 투표인 1000만명 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이 22.7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현재까지 이틀째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247만9710명 중 967만535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직전 전국단위 선거인 2016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때 같은 시간대 누적투표율 10.62%와 비교하면 두 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틀치 결과를 합산한 최종 사전투표율(12.2%)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준이다.

선관위는 이번 사전투표의 최종 투표인 수가 역대 최다인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총선 사전투표율의 첫날(5.45%)과 둘째날 최종(12.2%) 추이 등을 고려하면 둘째날의 투표율이 높은 만큼 1000만명을 채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광역시·도별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30.75%)였고, 광주(30.27%)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9.57%에 그쳤다.

수도권 지역만 보면 서울이 22.42%로 가장 높았고, 인천은 21.08%, 경기가 21.56%였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이날까지 이틀간 전국 3507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모든 읍·면·동 사무소와 서울역·용산역·인천국제공항 등에도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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