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규 기자 ] 신도시, 택지지구 내 상가들에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청약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정부가 2014년 이후 공공택지 지정을 중단하면서 상가 공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약시장에서 상가의 인기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달 17일 공급한 경기지역(하남미사지구, 안성아양지구, 오산세교지구) 단지 내 상가 22개 점포는 평균 낙찰가율 184%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건설사, 시행사도 앞다퉈 상가 분양에 나서고 있다. 동원개발은 경기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에서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판매시설’을 분양 중이다. 오는 6월엔 반도건설이 경기 고양시 장항동에서 ‘카림애비뉴 일산’을, 현대엔지니어링은 하남시 하남미사강변도시에서 ‘그랑파사쥬’를 분양한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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