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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용차도 '착한 할부'…금리 연 5.5%로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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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현우 기자 ] 현대자동차가 중형 상용차(트럭·버스) 할부 금리를 이달부터 연 5.5%로 일괄 인하한다. 지난달 승용차 할부금리를 4.5%로 내린 데 이어 중형 상용차까지 인하에 나섰다.

현대차는 1일부터 현대캐피탈을 이용해 할부로 사면 선수율(차량 인도 시 내는 목돈)과 할부 기간에 관계없이 연 5.5%의 고정 금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적용 차종은 중형 트럭(적재중량 1~5t)과 버스(15~25인승) 전 차종으로 마이티(2.5~3.5t)·메가트럭(4.5~5t)·카운티(25인승)·쏠라티(15인승)가 해당된다.

내려가는 금리는 최대 연 3.5%포인트에서 최저 0.4%포인트로 이자 부담이 상당폭 줄어들게 된다. 현대차의 중형 상용차 할부 기존 최고금리는 60개월, 선수율 15% 미만 기준 연 9%였다.

연 9%에서 5.5%로 3.5%포인트 인하되는 마이티·쏠라티는 약 270만원, 메가트럭·카운티는 약 500만원의 이자가 줄어들 전망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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