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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다'로 돌아온 명품 배우 김유석, JIFF 초청작 28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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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우 기자] "여기서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옵니다" 화제작 '돌아온다'에서 김유석(변사장 분)이 운영하는 허름한 막걸리 집에 걸려 있는 액자 속 문구다.

제18회 전국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 스케이프' 부분 공식 초청작 '돌아온다(감독 허철)'가 베일을 벗는다. 28일과 30일(이상 메가박스 전주), 내달 3일(전주시네마타운) 등 전북 전주시 완산구 일대에 위치한 극장가에서다.

이 작품은 최근 '블러드(KBS)', '울지 않는 새(tvN)', '네 이웃의 아내(JTBC)' 등 공중파와 종편 등을 넘나들며 명품 연기로 호평을 받아 온 배우 김유석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극 속 주영역을 맡은 손수현과 호흡을 맞췄다. 2015년 서울연극제에서 우수작품상과 연출상을 수상한 연극 '돌아온다'를 영화화 했다.

고즈넉하고 조용한 산중턱. 홀로 막걸리집을 운영하는 변사장. 이야기는 비밀스러운 사연을 갖고 막거리 집을 찾아오는 미스테리한 여인 주영으로부터 시작된다. 가게 액자 속 '돌아온다'는 문구의 주술적 힘을 믿고 찾아오는 단골손님들과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휴먼 감성 스토리를 담았다.

허철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이자 첫 번째 극영화 연출작인 '돌아온다'는 긴장감 넘치지만 처음 만난 상호 간 '선의(善意)의 번짐'을 깨닳을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스토리 전개로 "어른들을 위한 동화"란 평가를 자아내는 작품이다.

김유석은 극 중 홀로 막걸리집을 운영하면서 매일같이 찾아오는 단골손님들의 가슴 아픈 사연과 마주하면서 미묘한 사건에 얽히는 미스터리 한 중년 남자 역할을 맡았다. 배우 손수현과 박병은, 김곽경희 등이 함께 출연했다.

영화는 '돌아온다'는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일반과 VIP 등에게 공개한뒤 개봉전 특별 시사회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중 개봉 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적인 연극 명문 러시아 국립슈우킨연극대학대학원을 나온 실력파 배우 김유석은 지난 1997년 데뷔작인 영화 '강원도의 힘'을 시작으로 '하얀 거짓말(MBC)', '웃어라 동해야(KBS)' 등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하며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 중이다.

◆다음은 영화 '돌아온다' 시사회 주요 일정
-4월 28일, 17:30, 메가박스 전주(M관)
-4월 30일, 13:30, 메가박스 전주(4관)
-5월 03일, 14:30, 전주시네마타운(8관)/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중

전주=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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