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재장애인협회(회장 김완배) 및 13만 회원은 27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국산재장애인협회는 이날 지지선언문을 통해 "안철수 후보만이 병든 한국사회를 치유할 수 있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국가를 건설할 수 있는 가장 적임자라고 확신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협회 측은 "이미 우리사회는 이념적으로 극한대립과 진영간 패거리 싸움으로 갈기갈기 찢겨져 있다"면서 "지역갈등이나 세대갈등까지 겹쳐있어서 국가적인 에너지 손실뿐만 아니라 국민통합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극단적인 보수세력들의 수구적 자세는 낡아빠지고 시대착오적인 고루함을 보여주었고, 진보세력들은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무능함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후보는 때 묻지 않고 참신해서 이념적으로 양극단을 피할 수 있는 후보"라면서 "안철수 후보가 국민통합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선을 12일 앞두고 각계각층의 대선후보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국방안보 인사 1000명 및 한국경제과학기술협력협의회도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서울대 교수 등 전국의 대학교수 539명은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 표명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