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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 364억 차익…넷마블 직원들 '돈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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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고운 기자 ] 다음달 상장하는 넷마블게임즈 임직원들이 ‘목돈’을 거머쥐게 됐다. 2년여 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주당 2만원대에 받은 덕분이다. 넷마블게임즈의 공모가가 15만7000원으로 결정된 만큼 주당 13만원이 넘는 차익을 거두게 됐다.

25일 넷마블게임즈에 따르면 임직원들이 이날까지 행사키로 한 스톡옵션 수량은 27만6242주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부터 행사 가능한 수량(30만7026주)의 90%에 해당한다. 이는 2015년 3월 회사가 처음 지급한 스톡옵션 물량(61만4052주)의 45%다.

1차 스톡옵션의 행사가격은 주당 2만5188원으로, 스톡옵션을 행사키로 한 402명의 임직원은 공모가(15만7000원) 기준으로 주당 13만1812원씩 모두 364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얻게 됐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1차 스톡옵션의 절반인 2만7790주를 행사해 36억6000여만원을 손에 쥐게 된다.

넷마블게임즈는 지금까지 네 차례에 걸쳐 임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지급했다. 2차 스톡옵션 부여 주식수는 1만8433주이며, 행사가격은 1차와 같은 2만5188원이다. 2017년 10월부터 행사할 수 있다.

3차 및 4차 스톡옵션 행사가격은 6만6326원으로 같다. 물량은 각각 70만2460주와 3691주다. 행사 시점은 각각 2019년 3월과 5월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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