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일자리 공모사업에 3개 분야 14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25일 발표했다.
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2% 증가한 44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고용위기업종 및 조선업 실직자와 퇴직자, 청년 창업 및 창직자, 기타 취업에 애로를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선정된 사업은 지역혁신프로젝트 4개 16억4000만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6개 19억8500만원, 산업단지 합동공모사업 4개 8억1400만원 등이다.
도는 고용절벽 위기 극복을 위해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창조경제혁신센터, 도내 대학, 민간단체 등과 수 차례 일자리 발굴을 위한 회의를 거쳐 사업을 발굴했다. 선정된 사업이 추진되면 643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은 지역내 일자리 관련 기관과 단체, 관련 인력 등 대규모 자원을 활용해 발굴?제안하면 광역 자치단체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 일자리창출기업 모티브 제공사업’, ‘경남 특화산업 기업간 인력재배치고용창출사업’ 등 4개 사업이 선정됐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은 지역여건과 산업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고용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드론전문가 양성을 통한 드론활용서비스 산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사업’, ‘경남 동부권 신규 조성산단 활성화를 위한 인력수급 및 양성사업’ 등 6개 사업이 대상이다.
산업단지합동공모사업은 안정국가산업단지 내 안전체험블록 제작 및 체험시설 등을 설치해 적극적으로 산재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산재예방시설 설치사업’ 등 4개가 선정됐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은 사업비의 80%까지 국비가 지원된다. 도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주력산업 인력 재배치 지원,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고용흡수율 제고, 스마트 공장 전환 및 대응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현출 도 고용정책단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도가 고용노동부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창원지청을 수차례 방문하고 도내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과 협업을 추진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일자리창출과 고용률 향상을 위해 중앙부처,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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