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가 금주 말 우리 해군과 고강도 동해에서 연합훈련을 펼친다.
미국 이지스 구축함 웨인 E. 메이어함은 우리 해군 구축함 왕건함(4천400t급)과 25일 서해에서 함포 실사격 훈련 등을 한다.
해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칼빈슨호는 4월 말께 한반도 인근 해역에 전개되어 한국 해군과 동해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메이어함은 이날 우리 해군 왕건함과 서해에서 전술 기동훈련과 함포 실사격 훈련을 한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양국 해군은 서해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미사일 탐지·추적·요격훈련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칼빈슨호는 필리핀 인근 태평양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인 '아시가라'와 '사미다레'와 전술 및 통신 훈련을 마치고 한반도로 이동 중이다.
26~27일께 동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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