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고 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역사단체가 항의했다.
국학원과 대학민국역사진단학회, 국학운동시민연합은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시진핑 주석이 심각하게 우려스러운 발언을 했다"며 "비양심적이고 몰상식한 역사 날조에 국제사회의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중국이 지금처럼 자국 위주 역사관만 고집한다면 21세기 선진국으로 대접받을 수 없다"면서 "시진핑 주석은 역사 왜곡을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중국 주한주국대사관 앞까지 행진했다. 또 역사 왜곡 시정을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중국대사관에 전달했다.
한편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12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이 중국과 한반도의 역사에 대해 말하면서 '한국은 사실 중국의 일부였다'고 했다"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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