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83.27

  • 2.24
  • 0.09%
코스닥

727.41

  • 7.18
  • 0.98%
1/5

"한섬, 1분기 무난한 실적 예상…주가 반등 기대"-NH

관련종목

2024-10-25 19:31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 김은지 기자 ] NH투자증권은 18일 한섬이 올해 1분기에 시장의 예상치를 충족하는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반등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연구원이 추정한 한섬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313억원, 영업이익은 257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7% 증가한 수치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부합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한섬 본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1863억원, 영업이익 3% 늘어난 248억원으로 밋밋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백화점 의류판매가 부진하고, 끌로에(Chloe) 철수 영향으로 외형 성장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12월 완공된 이천 물류센터 비용도 1분기 실적에 반영된다.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은 매출 450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한섬에 인수된 후 회사의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작년에 중국손실, 부실재고 등에 대한 비용을 모두 반영한데다가 SK네트웍스에서 공통으로 배분되던 연 100억원 가량의 판매관리비 부담도 사라져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은 시장의 우려보다 양호한 성적을 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섬의 주가는 영업양수 발표 이후 고가인수 논란과 실적악화 우려 등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양수가액 3000억원은 재고자산 2300억원과 부동산 700억원 등 순자산 가치만으로도 설명이 가능한 수준으로, 실적추이도 우려보다 양호하다"며 "올해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의 매출은 4781억원, 영업이익 87억원, 영업이익률 2%로 예상된다"고 했다. 영업이 정상화되는 내년에는 매출 5718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영업이익률 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섬 본업의 출점이 마무리되면서 매출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점은 아쉽다"면서도 "오히려 지금은 소비심리 회복, 우려보다 양호한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의 영업상황 등을 감안해 주가 반등이 가능한 시기다"고 조언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