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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국 공군 사령관 " 가장 우려하는 것은 김정은의 오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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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버거슨 미 제7공군 사령관(중장)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오판이 가장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버거슨 사령관 16일(현지시간) 미 ABC방송 인터뷰에서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미국 및 미국의 동맹국들과 싸워서 이길 수 있다는 김정은의 오판"이라며 "우리로서는 언제나 걱정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버거슨 사령관은 "강력하고 철통(iron clad)같은 한미동맹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은 완벽하게 헛된 노력이라는 현실을 김정은이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산 공군기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버거슨 사령관은 "여러분들이 이곳 방공포병여단의 기술력과 전투력에서 보았듯, 북한의 어떤 미사일 도발도 요격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북한의 도발은 쓸데없는 짓"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미 공군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ABC뉴스는 덧붙였다.

제51전투비행단의 앤드루 핸슨 대령은 "전쟁은 언제나 그렇듯 끔찍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북한은) 우리에게 매우 강한 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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