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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의 향기] 자유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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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의 향기] 자유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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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벨스타프·일본 소프넷의 한정판 콜라보 패션
미국·영국·독일·일본 등 동시 판매
한국선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서



[ 민지혜 기자 ] 영국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벨스타프’가 일본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소프넷’과 협업(컬래버레이션)해서 만든 한정판 캡슐컬렉션을 선보였다. 벨스타프의 자유분방한 감성과 소프넷의 경쾌한 느낌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1924년 시작한 벨스타프는 모터 스포츠와 항공, 탐사 분야 개척자를 위한 옷을 만들면서 모험과 도전정신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터프한 이미지의 남성들이 모터사이클을 탈 때 입을 것 같은 가죽 재킷, 색이 바랜 듯한 청바지와 셔츠 등을 주로 내놨다. 반항아적 기질, 거친 남성적 이미지, 자유분방한 감성 등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인식돼왔다.

벨스타프가 이번에 협업한 일본 브랜드 소프넷은 음악과 예술 등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스트리트웨어 전문 브랜드다. 이번 협업 제품은 클래식한 벨스타프 옷에 소프넷의 경쾌한 디자인을 포인트로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소매 카드홀더 주머니, 팔 안쪽과 팔꿈치에 카무플라주 프린트를 넣는 방식 등 소프넷을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을 더한 것이다. 짙은 카키빛 밤색 재킷은 벨스타프 고유의 정통 왁싱 코튼 재킷을 기본으로 제작했다. 방수 방풍 기능은 유지하되 카무플라주 프린트, 카드홀더 포켓 등을 추가했다.

벨스타프 대표 아이템인 ‘4-포켓 6온즈 코튼 로드마스터’ 재킷에 카무플라주 프린트를 넣어 새롭게 재해석했다. 그레이, 블루, 그린색 카무플라주 등을 컬렉션 전반에 고루 썼다. 면 소재를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일상복으로 입기 편한 제품들이다. 방수 나일론 재질 등 새로운 소재도 많이 활용했다. 옷의 소재를 바꾸면 느낌이 확 달라지기 때문에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는 실험을 했다는 설명이다.

벨스타프와 소프넷의 이번 협업 캡슐컬렉션은 일본 이세탄 백화점, 미국 바니스 백화점을 비롯해 영국, 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 동시에 판매된다. 국내에서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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