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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 LPGA 첫 우승 눈앞…롯데챔피언십 4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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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이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단독 선두를 달리며 우승에 다가서고 있다. 장수연이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될 경우 장하나 이후 LPGA 6연속 한국인 선수 우승이다.

장수연은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고 있는 롯데챔피언십에서 8홀이 끝난 현재 16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캐나다의 앨레나 샤프와 미국의 크리스티 커가 1타 차이로 장수연을 쫓고 있다.

전인지는 14언더파로 공동 4위, 유소연은 13연더파로 공동 7위다.

1라운드에서 공동 3위, 2라운드 공동 1위였던 장수연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단독 1위 자리까지 꿰차며 미국 무대 첫 우승 꿈을 부풀리게 됐다.

장수연은 LPGA 투어 비회원으로 이번 대회에는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다. 그는 지난해 4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바로 다음 주에 열린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나와 5위에 올랐다.

올해는 9일 끝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공동 22위로 주춤했으나 이번 대회 선두권을 유지하며 소속사인 롯데 주최 대회에 강한 모습을 다시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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