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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사자'에 2130선 회복…원·달러 환율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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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사자'에 2130선 회복…원·달러 환율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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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 만에 장중 2130선을 회복했다.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원·달러 환율은 급락세로 돌아섰다.

    13일 오후 1시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3% 오른 2138.0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 소식에도 불구하고 오전 내내 강보합권을 유지하다 오후 들어서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25%로 동결한데 이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석달 만에 0.1% 포인트 올려 2.6%로 수정해 발표했다. 이에 주식시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금융주가 상승하고 있는 반면 원·달러 환율은 1% 이상 급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가 낮아진 탓에 변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중국은 몇 개월 동안 환율을 조작하지 않았고 그들은 환율조작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 북한의 위협과 관련한 중국과 대화를 위험하게 할 수 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같은 시간 각각 190억원과 500억원 가량 순매도 중이나 기관이 640억원 이상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68%) 섬유의복(1.60%) 비금속광물(1.51%) 금융(1.37%) 음식료(0.99%) 등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철강금속(-2.69%) 건설(-0.62%) 화학(-0.37%)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19% 상승한 20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는 각각 1.22%와 0.13%의 주가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0.35%) 한국전력(1.91%) 네이버(4.43%) 신한지주(1.75%) 현대모비스(0.23%) 등도 일제히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종목별로는 대우건설(-3.66%) GS건설(-2.64%) 롯데케미칼(-3.64%) LG화학(-2.48%) 등 건설과 화학주가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깊다. 반면 엔씨소프트(4.74%) 강원랜드(3.47%) DGB금융지주(3.76%) 등은 3~4%대 강세다.


    중소형주 위주인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5% 상승한 623.05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0억원과 119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기관이 280억원 가까이 '사자'를 외치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셀트리온은 0.22% 내린 8만9900원을 기록 중이고 카카오는 2.44%의 주가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CJ E&M은 전날보다 1.98% 하락 중이고 메디톡스와 로엔은 강보합세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65원(-1.28%) 내린 1126.75원을 기록 중이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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