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박근혜 탄핵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보수 유권자들의 표심을 호소했다.
홍 후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전국 재보선에서 자유한국당이 압승할 수 있도록 대단결해주신 보수우파분들에게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엄동설한에 태극기를 들고 거리에서 탄핵반대를 외치던 애국국민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의 주범이자 기획자로 알려진 고영태가 검찰에서 체포되어 조사중이고 정치권에서는 어느 야당중진의원의 3년에 걸친 기획탄핵설이 회자되고 있어 과연 박근혜 탄핵의 진실이 무엇인지 국민적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우리가 집권해야 이러한 박근혜 탄핵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제 보수우파들이 분열하지 말고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뭉치자"며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고 호소했다.
앞서 4·12 재보궐선거에서는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구에서 압승했으며 기초단체장 1명, 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7명 등 총 12명의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