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복귀한 후 11일 열린 첫 간부회의에서 "시의 핵심정책을 차기 정부와 연계해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 제공
최성 고양시장은 1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등 시 핵심 프로젝트를 차기 정부와 성공적으로 연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부회의는 최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에서 시정에 복귀한 이후 연 첫 회의였다. 최 시장은 새 정부에 건의할 고양시 주요 역점 정책으로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평화통일경제특구법 제정 ▲청년 스마트타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특별법 제정 및 노벨평화상 추진 ▲미국 연방식 자치분권 개헌 ▲고양형 희망보직 인사시스템 ▲지방채 제로화 실현 전국 확대 등을 꼽았다. 최 시장은 이 같은 역점 정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실국소장 책임행정 시스템’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온·오프라인 협치와 시스템 행정, 직원소통과 상호격려, 청렴과 실국소장 리더십 등 구체적 실현방안을 주제로 토론도 진행했다. 최 시장은 “104만 고양시의 지난 7년 성과와 미래비전을 전국에 알릴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동료 공직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있어 법과 원칙에 따른 권한과 책임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갖춘 실국소장 책임행정으로의 지속적인 전환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이어 “앞으로 임기를 마칠 때까지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시정에 전념하며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도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경선 직후인 지난 3일 백석동 도로복구현장 심야점검에 이어 7일에는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AI 발생지역, 고양시정연구원 등 시정 주요 현안 현장탐방에 나서며 시정에 복귀했다. 고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