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삼상미방생명보험 직원 3000여명이 오는 15일부터 내달 27일까지 경기도를 방문한다. 우수 사원에 대한 대만의 인센티브 관광객으로 역대 최대규모다. 이들은 28회로 나눠 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의 방한령으로 도내 관광산업이 위축된 가운데 대만 인센티브 관광객 방한은 관광산업의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대만 삼상미방생명보험 사원 인센티브단 을 경기도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발표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단체 유치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센티브 단체 수요를 대만 등의 시장으로 다변화 시킨 좋은 사례”라며 “침체된 경기도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대만 주요 여행사 및 삼상 회사와의 긴밀한 협조와 행정지원을 통해 유치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인센티브 단체는 방문 기간에 에버랜드, 쁘띠프랑스, 고양시 비빔밥체험관 등을 방문해 엔터테인먼트, 한류, 한국 전통 음식을 체험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는 4월 이후에도 한국을 방문하는 대만 은행·증권·생명보험 인센티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련사와 MOU 협의를 논의 중이다.
이밖에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 방한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대만 인센티브단 방문이 중화권 단체 관광 시장 활성화를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도는 한류,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서 해외에 경기도가 최적의 마이스 목적지임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3000여 명의 인센티브 관광단을 경기도에 보내는 대만 삼상미방생명보험은 타이베이에 본사를 두고 7개의 지사를 가지고 있다. 글로벌 생명보험회사로 대만 금융업계 영업수입 랭킹에서 10년 연속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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