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세계기자대회에 참가한 전 세계 기자들에게 수원화성을 비롯한 관광자원, ODA(공적개발원조) 사업과 ‘시민의 정부’ 추진 등 주요 정책을 알렸다.
염 시장은 5일 수원 밸류 하이엔드 호텔에서 세계기자대회 참가자 90여 명을 만나 ‘사람이 희망인 도시 휴먼시티 수원’을 주제로 브리핑하고 환담했다.
염 시장은 먼저 수원화성, 정조대왕 능행차 재연 등 수원시 주요 문화관광 자원을 소개하며 “수원시는 지난해 720만 관광객이 찾은 대표적인 문화관광도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5~6월 수원시를 비롯한 6개 도시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을 알리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FIFA 주관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개최할 만큼 스포츠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넘치는 도시”라고 덧붙였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수원 FC, kt 위즈 등 수원 연고 스포츠단도 소개했다.
이밖에 생태교통 수원 2013, 수원시민 성금으로 세운 유럽 최초 평화의 소녀상(독일), 캄보디아·라오스 화장실 지원사업 등도 설명했다.
염 시장은 외국인·다문화가족 복지 정책과 ‘시민의 정부’ 추진 과정 등도 설명하며 “외국인·다문화 가족이 행복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기자대회 참가자들은 이날 해우재, 수원화성박물관, 수원시립미술관, 화성행궁 등 관내 명소를 방문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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