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인스퍼레이션 3R
유소연·허미정도 공동 3위
[ 최진석 기자 ] ‘메이저 사냥꾼’으로 불리는 박인비가 올해 ANA인스퍼레이션에서 8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정조준했다. 박인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내며 단독선두 렉시 톰슨(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권 선수들은 대부분 강풍으로 순연된 경기 일정을 소화하느라 이날 2라운드 잔여 경기까지 치렀다. 하지만 박인비는 온전히 18홀만 돌아 체력을 아꼈다. 박인비는 이날 1, 2라운드보다 한결 나아진 퍼팅 감각을 보여줬다. 1, 2라운드에서 30개가 넘었던 퍼트가 이날은 28개로 떨어졌다. 전날 “그린에서 악몽이었다”고 말했던 박인비는 이날 “어제보다 확실히 퍼팅이 좋아져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최근 우승 경쟁에 단골로 이름을 올리는 유소연(27·메디힐)과 허미정(28·대방건설)도 박인비와 같이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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