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상반기 신규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을 내달 1일 서울, 대전 등 총 11개 시험장에서 시행한다.
이번 채용에는 약 2만3000명이 지원해 코레일 인턴사원 전형을 시작한 2010년 이후 역대 최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7~9일까지 총 402명을 선발하는 상반기 신입사원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전년 1만6 698명보다 6213명(37%)증가한 2만2911명으로 집계됐다.
모집유형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신규직원 분야 240명 모집에 1만7917명 지원(75:1) △미래철도 분야 112명 모집에 3571명 지원(32:1) △파업대체인력 분야 50명 모집에 1423명 지원(28: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레일은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이번 필기시험을 통해 약 2배수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후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시험을 거쳐 인턴사원을 선발한다.
인턴사원은 약 2개월간의 실무수습을 거쳐 오는 6월 말 70%에 해당되는 3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에 대한 관심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코레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미래 핵심 직원을 선발하기 위해 공정하고 세심하게 채용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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