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마크로젠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인 KOLAS로부터 '법과학시험 DNA형 분석시험'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12월 독일 국가인정기관인 DAkkS로부터 '포렌식 분야 법의유전학'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인정은 해당 분야에 대한 두 번째 국제 인정이다.
양 기관의 인정으로 마크로젠은 ISO·IEC 17025 국제표준규격에 따른 국제공인시험성적서 제공이 가능해졌다. 마크로젠이 발급한 해당 분야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소인정기구협의체(ILAC)에 가입한 세계 94개국에서 효력을 가지게 된다.
정현용 대표는 "이번 인정을 바탕으로 마크로젠은 앞으로 각 국가의 다양한 'Human ID' 용역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에서는 6.25 전사자의 유전자분석 프로젝트, 이산가족을 위한 DNA 데이터 구축 프로젝트 등에 힘을 보탤 수 있으며, 해외에서는 전쟁 또는 재난지역의 희생자 신원 확인과 같은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로젠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재 해외 각국의 입양아를 위한 부모 찾기 사업을 검토 중이며, 미국 입양 단체와 관련 기부사업을 논의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