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93.82

  • 15.48
  • 0.59%
코스닥

753.22

  • 11.84
  • 1.55%
1/4

[비즈&라이프] 경영자는 '성과를 거두는 사람'…구성원 모두에게 성취감 줘야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글로벌 경영서 - 경영자가 되기 위한 노트


[ 도쿄=서정환 기자 ] 《경영자가 되기 위한 노트》는 일본 제조·직매형 의류(SPA·패스트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에서 점장 이상 임직원을 교육하기 위해 다다시 야나이 회장이 펴낸 책이다. 다다시 회장은 ‘일본을 건강하게, 세상을 더 낫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출간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의 경영 내용을 외부에 상세히 공개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영 투명성을 높인다는 측면도 있다.

이 책은 경영자를 한마디로 ‘성과를 거두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약속한 성과를 거두는 데 가장 중요한 점은 그 회사의 존재 이유, 즉 사명을 생각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회사의 사명과 성과를 결합하는 것이 경영의 원칙이다.

다다시 회장은 △변혁하는 힘, 혁신가 △버는 힘, 장사꾼 △팀을 만드는 힘, 리더 △이상을 추구하는 힘, 사명감에 살아가기 등 네 가지를 경영에 필요한 힘으로 꼽았다. 여러 가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어떻게 하면 장사가 되는지, 어떻게 하면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지 등을 생각하고, 그래서 정말 어렵게 자신을 닦고 체득하지 않으면 진짜 경영자가 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또 경영은 팀 단위로 이뤄지는 것이며 리더는 팀을 승리로 이끄는 사람이라고 이 책은 설명한다. 자기만 승리로 이끄는 게 아니라 목표를 공유하고 팀 구성원에게 성취감, 자기실현 등을 제대로 맛보게 해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팀 속에 들어가 팀원과 마주하고 팀의 선두에 서서 이끌어가는 존재가 리더다. 다다시 회장은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 간 신뢰관계’며 신뢰관계의 기본은 ‘언행일치’에 달렸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오랜 기간 경영의 최전선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기업가로 성장한 다다시 회장의 경영 핵심을 적고 있다. 경영자나 리더를 목표로 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경영자의 관점에서 현상을 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