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경대 첫 ‘해양인문학 자료실’ 개관식 개최
부경대학교 도서관(관장 조세현)과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단장 정해조)은 27일 오전 ‘해양인문학 자료실’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경대 중앙도서관 2층 단행본실 동쪽에 마련된 이 자료실은 167㎡ 규모에 해양인문학 분야 단행본과 정기간행물 등 5000여 권의 자료를 갖춘 해양인문학 특화 자료실이다.
이 자료실은 부경대가 지난해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해양과 인문학을 접목한 융합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것이다.
이에 따라 부경대는 이 자료실에 각종 논문, 보고서, 지도, 전공서적 등 전문도서는 물론 소설, 수필, 자격증수험서 등 해양인문학과 관련된 자료를 총망라했다.
부경대는 앞으로 해양인문학 분야 고서, 지도자료, 유품 등 다양한 유형의 자료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올해 안으로 모두 7000여 권의 자료를 구비할 계획이다.
정해조 단장(국제지역학부 교수)은 “해양인문학 자료실을 별도로 조성한 대학은 부경대가 처음”이라며 “해양수도 부산의 해양인문학 분야 교육과 연구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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