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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 '엄지 척' 황재균, 끝내기 안타도 쾅!... ML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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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우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30)이 26일(한국시간) 동료와 코치가 뽑은 올해의 스프링캠프 신인상인 ‘2017 바니 뉴전트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1993년부터 2003년까지 이 구단에서 트레이너로 활약하다 2014년 세상을 떠난 바니 뉴전트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스프링캠프에서 헌신적으로 훈련해 우수한 성과를 낸 신인 선수를 시즌마다 한 명씩 선정해 시상한다.

황재균의 이번 수상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잔류를 결정짓는 데 크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니 뉴전트 어워드’가 성적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이 가장 중시하는 태도와 성실성, 팀워크 등을 평가하기 때문이다.

같은 날 자축쇼도 펼쳐졌다.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자격으로 시범경기에 나선 황재균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7로 맞선 9회말 노아웃 만루 상황에서 끝내기 중전 안타를 쳐 팀의 8-7 승리를 이끌었다.

출전 기회는 7회초 찾아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수비 상황에서 팀 동료 버스터 포지 대신 1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선 황재균은 7회말 첫 타석에서는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9회말 두 번째 타석 3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카를로스 피셔를 상대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수상을 자축했다.

황재균은 이날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해 시범경기 타율도 0.297에서 0.308(39타수 12안타)로 끌어올렸다. 타점은 11개로 늘어났고 4홈런 5득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입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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