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양재동 aT센터
[ 이선우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힐링 전문 박람회인 ‘힐링페어 2017’이 오는 30일부터 4월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힐링산업협회와 이즈월드와이드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효능을 지닌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날 기회다. 차, 음료, 친환경 유기농 식품부터 화장품 스킨케어 등 뷰티용품, 명상 요가 필라테스 여행·레저 홈인테리어 등 다양한 제품이 총출동한다.
행사는 크게 브랜드와 라이프 두 개 테마로 나뉜다. 100여개 기업의 힐링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는 브랜드 페어관은 푸드, 뷰티, 플레이, 리빙 등 다섯 개 테마로 구성된다. 국내 대표적인 웰니스센터인 힐리언스선마을에서 힐리언스 전문관을 설치하고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지역 강소기업 일곱 곳으로 구성된 특별관을 꾸린다. 영상 뇌피로도 측정 시스템을 개발한 바이브라시스템은 행사 현장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만의 맞춤형 힐링법을 찾고 싶다면 라이프 페어관을 둘러보는 게 좋다. 다양한 분야 힐링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고 직접 상담도 받을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나흘간 이어진다. 힐링 스테이지의 요가, 명상, 필라테스, 피트니스 레슨과 식품, 향수, 플라워 등 소재를 활용하는 힐링 클래스, 힐링 세미나는 20~30대 젊은 여성층을 겨냥한 프로그램들이다. 취업, 창업, 스피치, 생애설계 등 분야별 전문가와 1 대 1 상담 기회를 주는 힐링 컨설팅도 예정돼 있다.
황광만 이즈월드와이드 사장은 “지금까지 힐링을 테마로 한 행사 대부분이 뷰티, 친환경 식품, 웰니스 등 한 개의 주제로 열렸는데 힐링페어는 말 그대로 힐링의 모든 것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제행사로 확대하기 위해 행사기간에 일본 영국 호주에서 힐링을 주제로 행사를 여는 주최사들과 파트너십 체결을 논의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힐링페어 2017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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