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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도약하는 울산·경주·포항] "인공지능 활용한 첨단 안전보건시스템 구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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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도약하는 울산·경주·포항] "인공지능 활용한 첨단 안전보건시스템 구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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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공단 설립 당시 2.66% 산재율 지난해 0.4%로 줄여 최저 수준
1만명당 사고사망률 2019년 선진국 수준 낮출 터



[ 하인식 기자 ] “혁신적인 전략과 사업 추진으로 안전보건공단의 미래 30년 새 역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공단은 지난 30년간 세계가 인정하는 산재예방 전문기관으로 성장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1987년 공단 설립 당시 2.66%이던 산업재해율(근로자 100명당 산업재해자 비율)은 지난해 0.49%로 줄었다. 1964년 산재통계를 생산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산업재해자 수도 1987년 14만2596명에서 2016년 9만656명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이 이사장은 “그러나 근로자 1만명당 사고로 인해 몇 명이 사망하는지를 나타내는 ‘사고사망만인율’의 경우 한국은 미국, 일본, 독일 등에 비해 2배 이상 높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2019년까지 사고사망만인율을 선진국 수준인 0.3bp(베이이스 포인트)까지 줄여야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단은 이를 위해 원청의 안전보건조치 의무 확대와 유해위험작업 도급 제한, 업종 특성별 안전보건 지원을 통한 취약계층 안전보건 실행, 업종별 안전보건리더그룹 확대 등 확고한 안전보건기반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이 이사장은 공단 내부에 미래 전략 추진단을 만들어 4차산업 혁명 등 메가트렌드 변화에 따른 국가적 산업안전보건 시스템 구축에도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인공지능 기술을 응용할 수 있는 가상현실·증강현실 등 첨단과학기술과 융합된 안전보건교육 시스템 구축 등 기술의 첨단화로 더욱 복잡 다양화해질 재해에 대한 사전사후 관리 방안을 면밀히 분석해 진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오는 7월3~7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50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을 맞아 안전보건 경연대회와 국제세미나를 열어 메가트렌드인 4차 산업혁명 대응 안전보건방법론 등에 대해 깊이있는 토론 자리를 마련한다. 웨어러블 기계 등 사물 인터넷시대에 부합하는 안전보호구 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일하는 사람의 행복파트너’, 최고의 산업재해예방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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