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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평택 중소기업 테스나가 시험·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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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평택 중소기업 테스나가 시험·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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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연 기자 ] 반도체시장 침체로 매출이 반 토막 나면서 직원을 30%가량 줄인 중소기업이 신기술 개발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매출을 회복하는 등 재도약에 나섰다.

경기 평택시 모곡동에 있는 반도체 테스트 업체인 테스나(대표 이종도·사진)는 반도체의 제품화 가능 여부를 분석·평가하는 테스트 프로그램 기술을 국내에서 처음 사업화한 강소기업이다. 기술력 덕에 2013년 매출 700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성장했다.

하지만 2015년부터 반도체시장 침체로 매출이 줄면서 지난해엔 303억원으로 2013년에 비해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직원도 350명에서 250명으로 줄었다. 이종도 대표는 “매출 확대를 위해 자동차전장과 사물인터넷(IoT) 관련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거래처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매출은 내수 90%, 수출 10%로 구성돼 있다. 향후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수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불량률을 줄이고 성능을 높인 테스트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며 “미국, 일본 바이어와 접촉 중”이라고 소개했다. 180억원에 달하던 부채를 지난해 30억원으로 줄였다.

2002년 창업한 이 회사는 테스트 프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납품하며 성장했다. 휴대폰 카메라 기능을 조절하는 CIS 이미지센서와 신용카드용 스마트카드 반도체 칩을 테스트해 납품한다. 2013년 3월엔 1만2800㎡ 규모의 평택공장을 신축했다.

이 대표는 “올해 반도체시장 회복으로 수주량이 증가해 450억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 직원30~40명을 새로 뽑는 등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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