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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급 호텔서비스' 제주드림타워, 모델하우스 내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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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레지던스 850실 개인·법인에 일반분양
전 객실 한라산·제주 바다 조망권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모델하우스가 오는 23일 개관한다.

지상 38층(높이 169m) 제주도 최고층 건축물이 될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공항과 인접한 제주의 핵심상권인 노형오거리에 들어선다. 2019년 말 준공 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시행사인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녹지그룹의 자회사 그린랜드센터제주가 전체 1600객실 가운데 호텔레지던스 850실을 개인 및 법인에 일반분양한다. 스탠더드 스위트(전용면적 65㎡) 802실과 프리미어 스위트(전용 136㎡) 48실로 구성된다. 스탠더드 스위트의 평균 분양가는 약 7억원, 프리미어 스위트의 평균 분양가는 16억4000만원이다. 층과 향에 따라 가격 차등이 있다.

전 객실이 일반 5성급 호텔의 전용면적(40㎡)보다 훨씬 넓은 65㎡ 이상 올스위트 호텔로 조성된다. 제주도 건축물 고도제한선(55m)보다 높은 7층 포디움(62m) 위에 위치한다. 8층부터 23층까지 스탠더드 스위트, 고층인 24층부터 38층까지 프리미어 스위트를 각각 배치했다. 남쪽으로 한라산을, 북쪽으로는 제주 바다 조망권을 갖춘다. 5성급 특급호텔 서비스가 24시간 365일 제공되고 리조트 내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마카오 갤럭시 복합리조트의 리츠칼튼호텔과 JW메이러트호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 등 세계적인 특급호텔의 인테리어를 수행해온 HBA사가 맡았다. HBA는 세계 15개국 21개 기사를 둔 글로벌 인테리어 설계회사다.


객실은 현관부터 침실과 거실까지 개방된 '오픈 콘셉트' 설계가 적용된다. 바닥은 원목마루를, 욕실 바닥과 세면대는 천연대리석을 각각 사용했다. 스탠다드 스위트에는 폭 5.1m, 높이 2.7m 크기의 대형전면창을 설치해 제주 풍경을 파노라마뷰로 조망할 수 있다. 전면창 측면에는 환기용 창문을 설치해 통풍에 유리하도록 했다.

프리미어 스위트의 경우 침실과 거실은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2개의 미닫이문으로 공간을 분리한다. 샤워실과 화장실, 드레스룸은 스탠더드 스위트보다 더 크게 설계했다. 별도의 게스트 화장실도 도입한다.

롯데관광개발은 호텔레지던스 객실을 임차해 호텔로 통합 운영한다. 수분양자는 분양가의 5%를 20년간 확정수익으로 지급받는다. 연간 24일 객실 사용은 무료다. 객실을 사용하지 않으면 연 6% 확정수익을 지급받는 조건이다. 임대차 계약기간 내 8년마다 무상으로 리노베이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계약서에 호텔레지던스와 복합리조트 내 전체시설에서 발생하는 매출에서 확정수익을 우선 지급한다고 명시했다"며 "임대차 계약기간을 20년으로 하고 임의로 계약을 해지할 수 없도록 명시해 20년간 수익 지급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언주로 832(성수대교 남단 삼원가든 맞은편)에 마련됐다. 2019년 9월 완공 예정이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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