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나 기자 ] HMC투자증권은 22일 네이버(NAVER)에 대해 가치 증가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황성진 연구원은 "올해 네이버는 향후 미래성장을 위한 기술투자에 주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네이버는 최근 네이버쇼핑이 트래픽을 견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캐쉬카우 역할을 했던 게임과 스티커 부문이 다소 정체되고 있으나, 퍼포먼스 광고를 중심으로 한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올해에도 네이버는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 모두 모바일 트래픽 증가와 성장세가 이어진다는 얘기다. 이에 따른 1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은 1조 520억원, 영업이익은 29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2%, 13.4%씩 늘어난다는 추정이다.
황 연구원은 "네이버는 5년간 5000억원의 기술 콘텐츠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며 "AI(인공지능), 로보틱스, 자율주행, 음성인식, 번역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선도를 통해 새로운 플랫폼들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원년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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