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축제나 전시회, 국제회의 일부를 선정해 스타 마이스 행사로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전시회 등이 한 번 개최로 끝나 지역 경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이런 내용을 담은 ‘스타 마이스(컨벤션) 공모사업’을 실시하고 3개 행사를 선정해 행사 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마이스(MICE)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 & Event) 등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융·복합 산업을 의미한다.
스타 마이스 육성 사업은 시·군에서 실시하는 축제나 전시회, 국제회의 등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면서 산업적 파급효과를 갖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광회 도 관광과장은 “시·군마다 국제적 경쟁력이 있는 행사가 많지만 마이스 산업으로 연계하기가 어려워 파급효과가 미비한 상태”라며 “지역별 역점사업, 문화, 관광, 축제, 자원 등을 선발해 마이스 행사로 규모를 키우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 마이스(컨벤션) 공모사업 신청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4월부터 11월까지는 컨벤션 사전계획 수립, 컨설팅, 현장실사, 평가 등이 실시된다.
공모대상은 시·군과 해당지역 산하기관, 관련기업, 협회, 학회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하는 축제, 전시회, 박람회 등이다. 시·군에서 역점으로 추진하는 산업 관련 신규 컨퍼런스도 신청대상이다.
선정 기준은 개최 지속성, 개최 기간, 프로그램 구성, 참가자 수, 외국인 참가자 비율 등이다. 기존 행사의 경우 국제회의 프로그램 신설 여부 등을 고려해 검토된다.
도는 올해 공모를 통해 총 3건의 행사를 선정하고 규모에 따라 2000만원에서 5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지원금은 컨벤션 홍보비와 연사초청비, 운송료, 장소 임차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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