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디엠씨는 포스코플랜텍과 23억4000만원 규모의 원료 부두 하역기(CSU)의 설치와 시운전 공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12월29일까지다.
디엠씨는 선박과 해상 크레인 사업 외의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항만 하역 설비 등의 육상 크레인 부문 진출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포스코플랜텍과는 향후 육상 크레인, 제철 및 산업 설비 분야의 업무 협조를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김영채 대표는 "최고 수준의 크레인 기술력을 보유한 디엠씨는 현재 사업 다각화를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그 목표 달성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엠씨는 조선업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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