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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1150명 채용 3월21 원서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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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윤 산업부 기자) 롯데그룹도 상반기 공채에 나선다.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보복으로 중국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난해 상반기 수준의 채용을 한다. 신입사원 750명, 인턴 400명 등 모두 115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상반기 1200명보다는 50명이 줄어들었다. 삼성,현대자동차,SK,LG그룹에 이어 5대그룹 가운데 마지막으로 그룹공채를 한다.

롯데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입사지원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여름 인턴 채용원서는 한달늦은 4월 27일부터 5월11일에 접수한다. 지원서는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job.lotte.co.kr)를 통해 할수 있다. 롯데는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을 위해 2015년부터 이력서에 사진,수상경력,IT활용능력 등 직무와 무관한 항목들은 삭제했으며, 필요한 직무에만 어학점수와 자격증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원스톱면접(롯데 인·적성 L-TAB포함),건강검진,입사다. 특히, 지원자의 개성과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채용부터 롯데월드,대홍기획,롯데리아 등 13개 계열사는 자율복장 면접을 도입했다.

롯데그룹이 이번 상반기 신입사원을 뽑는 분야는 대졸 신입, 전역·여군·해병대 장교 채용과 장애인 특별채용이다. 대졸 신입은 식품,관광,서비스,유통,유화,건설제조,금융 등 7개 분야에서 모두 36개사가 채용에 참여한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4월26일 전후에 할 예정이다. 오는 7월 입사다.

군전역·여군·해병대 장교 채용은 기전역장교와 올 10월 전역예정장교도 지원이 가능하다. 군 전역장교 모집기업은 롯데리아 등 17개사며, 여군장교는 9개사, 해병대 장교는 7개사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롯데는 장애인 채용도 진행한다.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등록 장애인이 지원가능하다. 장애인채용절차는 서류전형→면접→건강검진이다. 하계 인턴 모집은 다음달 27일부터 진행한다. 인턴모집에는 19개사가 참여한다. 인턴은 7~8월중 전일제 인턴이 가능해야 한다. 롯데는 지난해부터 직무능력 평가를 통해 인턴의 정직원 전환율을 높였다.

상반기 신입 공채와 별도로 '스펙태클 오디션’채용도 진행한다. 스펙태클은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만 평가하여 인턴기회를 제공하는 탈스펙전형이다. 롯데는 상반기 채용과 관련된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각 계열사 채용담당자들이 직접 상담해주는 ‘잡카페’를 연다. 오는 31일 서울(건대 스타시티점)과 부산(서면점)의 크리스피도넛에서 오전과 오후 두차례로 나눠 진행한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 21일부터 29일까지 사전 상담신청을 접수한다.

롯데 인사팀 관계자는 “당초 채용규모를 늘려잡았으나 사드 등의 이슈로 인해 지난해 수준으로 다시 줄였다”면서 “하반기 국내외 경영환경이 회복되면 다시 채용을 늘릴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롯데그룹은 전체 1만3300명을 신규채용했다. (끝) /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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