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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빙', 손익분기점 달성…관객 120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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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이 주연한 심리스릴러 영화 '해빙'이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해빙'이 지난 14일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빙'은 지난 14일 1만1625명의 관객을 추가로 동원, 누적관객수 총 116만4966명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은 95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해빙'은 데뷔작 '4인용 식탁'으로 시체스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시민 케인상)을 받은 이수연 감독이 14년 만에 선보인 작품이다. 한강에서 목이 잘린 시체가 떠오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살인사건 관련 비밀을 알게 된 계약직 내과의 변승훈(조진웅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해빙'은 개봉일인 지난 1일 38만6138명을 끌어모아 기존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36만280명)가 보유하고 있던 역대 스릴러 영화 개봉 기록 1위 자리를 경신한 바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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