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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김규옥 이사장,‘타운홀 미팅’으로 젊은직원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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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싶은 최고의 직장, 함께 만들어 갈 것"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은 14일 부산본점 대강당에서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듣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타운홀 미팅’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본점과 전국영업점에서 현장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젊은 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주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기보의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이번 ‘타운홀 미팅’은 단상에 대표패널 8명과 CEO가 함께 토론하면서 방청석에 있는 직원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는 ‘Talk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이사장은 “젊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 국민에게 인정받고 직원들이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며 열심히 일하고 싶어하는 직장으로 만들자”고 말했다.그는 “청년실업 문제 해결 등 시대적인 요구에 부응하는 창업기업지원의 메카로 업무영역을 특화하고, 4차 산업혁명 등 신기술 변화에 대처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참여한 직원들은 새로운 사업영역과 조직혁신에 대한 생각, 업무량 증가에 대한 우려, 인사적체 해소방안, 워크앤라이프 밸런스(Work & Life Balance)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소통과 대화를 통해 같은 희망과 같은 꿈을 향해 나아가 일하고 싶은 최고의 직장으로 만들어가자”고 했다.

올해 취임한 김 이사장은 일방적인 소통이 아니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직급에 관계없이 생각과 아이디어를 개진하는 것을 강조해왔다. 지난 2월 열린 경영전략워크숍에서는 임원과 부서장.영업점장 100여명이 1박2일간 등산과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기보가 나아갈 방향을 자유롭게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다음달에는 직원과 가족이 함께 하는 등반대회를 통해 결속력을 도모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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