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석 기자 ] 대신증권은 15일 LG전자에 대해 프리미엄 가전 호조, 스마트폰(MC) 사업부문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13.3%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2017년 1분기 영업이익은 7873억원으로 전년보다 55.8% 증가해 종전 추정치(5708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14조9277억원으로 11.7% 증가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MC 부문의 영업적자가 679억원으로 전분기(4670억원 적자)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고, 프리미엄 비중 증가로 HE(TV) 부문과 H&A(가전)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7년 2분기 영업이익은 8520억원으로 45.7% 증가해 서프라이즈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2017년 연간 영업이익은 2조7070억원으로 102.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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