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문 기업 알톤스포츠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자’가 MTB, 로드바이크 등 다양한 타입의 신제품 17종을 내놨다.
주력모델은 탄소섬유로 만든 로드바이크 ‘볼란트’다. 공기 저항과 힘손실은 줄이고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집약했다.
볼란트는 측풍의 영향과 와류현상을 취소화한 ‘캄테일’ 방식의 프레임을 썼다. 프레임과 앞바퀴를 지지하는 포크 사이 공간과 휠의 간격을 최소화해 공기역학적인 부분을 강화했다. 무게는 7.95kg이다.
인피자 로드바이크 신제품 ‘메티스’ 시리즈는 ‘메티스 울테그라’, ‘메티스 105’, ‘메티스 TR’ 3종으로 구성됐다. 메티스는 지난해 가장 인기가 많았던 시리즈로 올해에는 안장 높이를 조절하는 시트포스트를 탄소 소재로 교체했다.
MTB 신제품으로는 ‘탈레스XC’와 ‘탈레스TX2’가 나왔다. 탈레스XC는 풀카본 프레임에 27.5인치 휠(바퀴), 신형 시마노데오레XT 구동계를 장착했다. 시마노 데오레 XT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해 제동능력을 강화했다.
탈렉스TX2는 탈레스XC와 유사한 구성에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했다. 강성과 내구성을 원하는 고객이 주로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설원, 비포장도로 등의 험로에 최적화된 팻바이크와 사이클로크로스 타입도 출시했다. 인피자의 팻바이크 타입 ‘엘파소’는 4.5인치 광폭타이어로 설원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모델이다. 시마노 데오레를 변속기로 사용한다. 프레임은 알루미늄이다.
사이클로크로스 타입의 ‘코넷CX’는 로드바이크를 오프로드에서도 탈 수 있도록 제작한 자전거다. 도로와 비포장도로에서 모두 준수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인피자 관계자는 “인피자는 지난해 라인업이 대부분 완판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며 “올해 신제품은 인피자의 꾸준한 연구개발과 자체 설계한 프레임 등의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증가하는 레저스포츠 소비자층에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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