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지 기자 ] 알파홀딩스는 종속회사 알파머티리얼즈가 기밀유지협약(NDA)을 맺은 업체들에게 방열소재를 납품하기 위해 업체 인증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협약 업체들로 최근 시험성적서 제출도 완료했다.
알파머티리얼즈는 "이번 시험을 통해 열전도도를 객관적으로 검증했다"며 "기존의 방열 방식과 비교해 열전도도가 상당히 개선됐다"고 말했다. NDA를 맺은 업체는 2곳 이상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알파머티리얼즈는 작년 11월부터 신수종 사업으로 방열소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ISO9001, ISO14001 인증 등을 확보했고, 현재 경기도 화성시에 일 최대 3t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다.
알파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방열소재는 모바일 기기와 충전기, 컴퓨터, LED 조명, 전기차 등 열과 관련된 기기 및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하다.
알파머티리얼즈는 주력제품인 열전도도 11W/mK의 AV-1000와 16~20W/mK의 열전도도가 가능한 제품군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시험성적서 제출 등 세계 모바일 고객사들에게 채택되기 위한 인증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알파머티리얼즈가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있고 알파홀딩스가 판매를 전담하고 있어 방열소재가 상당한 캐쉬카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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