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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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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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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지 기자 ]
금융감독원은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을 활용해 영화사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공동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국가안보국, 국방부 등 중요 국가기관이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는 설정으로 보이스피싱의 교묘함과 심각성을 보여주는 영화다.

금감원은 영화 제작사와 협력해 촬영장을 제공하고, 영화 속 피해 사례 감수에 적극 지원했다. 또한 주인공이 보이스피싱에 걸려드는 장면을 코믹하게 재구성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동영상을 제작, 금감원 '파인(보이스피싱 지킴이)' 및 검색포털 영화정보에 교차 게재했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령층과 장애인 등 보이스피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 영화의 관람 기회도 부여한다. 대한노인회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 영화 티켓 약 500장을 제공한다.

정부는 2015년 4월 보이스피싱을 민생침해 5대 금융악으로 규정했다. 이후 사기범 목소리 공개 등 전방위적인 홍보·대책 등에 힘입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규모는 1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5% 감소했다.

보이스피싱은 대출빙자 유형이 급증해 지난해 전체 피해금액의 69.8%를 차지했다. 정부기관 사칭형은 30.2%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 영화를 통해 조직적인 범죄 사례를 알리고, 국민들에게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금융교육에 유명 배우가 출연한 이 홍보 동영상을 활용, 교육효과를 제고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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