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올라 조정 불가피"
[ 김순신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전 차종의 가격을 10만~75만원 올렸다.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올 들어 SM3, SM5, SM6, SM7, QM3, QM6 등 6개 차종의 가격을 모델별로 10만~75만원 범위에서 인상했다. 르노삼성의 대표 차종인 중형 세단 SM6는 이달 초 PE 트림이 20만~25만원 인상됐고 SE~LE 트림이 25만~33만원, 최고급 사양인 RE 트림은 10만~65만원가량 올랐다. 장애인용인 2.0LPe는 35만~75만원 인상됐다. 가격 조정 이후 2.0 가솔린 RE 트림은 2995만원에서 65만원 인상된 3060만원에 판매된다.
르노삼성은 지난달에도 SM6를 제외한 전 차종의 가격을 인상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자동차 강판 가격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판매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가격은 올렸지만 고급 트림에만 적용된 윈드 실드 글라스와 LED(발광다이오드) 주간주행등을 가장 낮은 트림까지 기본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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