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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탄핵 심판 시작 전 장중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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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KOSPI) 지수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 시작 20여분을 앞두고 장중 반등에 나섰다.

10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대형주 위주의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02% 오른 2091.49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개장 이후 지금까지 각각 250억원과 300억원 가량 순매도 중이나 개인이 41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0.70%) 서비스(0.56%) 음식료(0.57%) 통신(0.34%) 등 경기방어주가 대체로 오르고 있는 반면 철강금속(-0.90%) 비금속광물(-0.67%) 건설(-0.67%)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45% 내린 20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는 1.46% 상승한 4만87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는 보합, 한국전력은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중소형주가 많은 코스닥 지수는 약보합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2% 내린 604.20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0억원과 10억원 가량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이 130억원 이상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6%(1.80원) 오른 1159.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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