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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소비] 창립 20주년 블록버스터급 행사…가성비 높은 해외제품 쇼핑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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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 김보라 기자 ] 창립 20년을 맞은 홈플러스가 ‘블록버스터급’ 대규모 쇼핑행사를 연다. 홈플러스는 오는 29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와 온라인쇼핑몰에서 창립 20년 기념 ‘쇼핑하라 2017’ 행사를 벌인다.

‘쇼핑하라 2017’ 행사 기간 홈플러스는 매주 테마별 특별 아이템을 선정해 할인 판매하고, 소비자 대상 이색 마케팅을 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대대적인 체질개선 작업에 따라 창립기념일을 삼성물산과 테스코가 합작한 1999년 5월에서, 1호점(대구점)을 연 1997년 9월4일로 바꿨다.

상품 광고 일색이던 기존 대형마트 행사와 달리 홈플러스는 이번 행사 기간 매장 전체를 영화제 같은 분위기로 꾸몄다. 20년을 기념해 특별히 준비한 프로모션들을 ‘역사에 남을 놀라운 쇼핑 히어로(서프라이즈 20)’, ‘기립박수와 함께 한번 더를 외치다(득템찬스 1+1)’ 등 영화 감상평처럼 표현한 것이 이색적이다.

‘쇼핑하라 2017’ 기간 △서프라이즈 20 △한몫 잡는 날 △신선 대표 20선 △창립 20주년 특별기획 상품 △20대 카테고리 득템찬스 1+1 △20대 대표브랜드 기획전 △뜻밖의 플러스 베스트20 등 창립 20년을 기념하는 숫자 ‘20’의 스토리텔링을 녹인 테마를 선정해 각각 20개씩 행사상품을 선보인다.

‘쇼핑하라 2017’에서 선보이는 행사상품들은 단순한 가격 할인이 아니라, 홈플러스가 지난해부터 집중하고 있는 ‘신선식품’과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해외 곳곳의 가성비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큰 인기를 끈 고스트파인 시리즈로 미국 현지보다 싼 프리미엄 품종 ‘피노누아’ 와인을 출시하는 한편, 누구나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호주 빈야드 시리즈 와인 6병을 3만원에 제공한다. 또 영국 도자기 브랜드 ‘포트메리온/덴비’를 개당 1만3900원에, ‘다운필 숙면베개’는 아마존 쇼핑몰(70달러, 2월15일 기준)보다 싼 2만9900원에 판매한다.

행사 1주차(3~8일)에는 △국내산 딸기 9990원(1.5㎏ 박스) △앞다리 소불고기 1690원(100g·호주산) △뼈대있는 돈등심 1090원(100g·국내산, 서귀포점 제외) △대우 32형 LED TV 25만9000원 △여성 플랫슈즈 9990원 등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기저귀(70여종), 물티슈(10여종), 생리대(130여종) 등을 대상으로 1+1 행사도 연다.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오프라인 쇼핑이 어려운 ‘육아맘’을 위해 쿠첸 이유식 밥솥(5만4000원)과 분유포트(4만9000원)를 사전 예약판매한다. 독일 병행수입을 통해 시중 백화점에서 150만원대인 ‘실리트’ 실라간 냄비 4종은 30만원대(한정수량)에 판다. 90만원대인 ‘휘슬러’ 압력솥 2종은 20만원대(한정수량)에 구매 가능하다. 이관섭 홈플러스 마케팅부문 상무는 “홈플러스의 스무 살 생일을 맞아 고객님들께 ‘최고의 밥상’을 선사하기 위해 가성비 높은 상품을 엄선해 블록버스터급 쇼핑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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