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30.34

  • 3.13
  • 0.11%
코스닥

862.15

  • 7.72
  • 0.90%
1/3

매일유업 '깜짝 실적'에 5% 반등

관련종목

2024-05-15 05:51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매일유업 '깜짝 실적'에 5% 반등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작년 4분기 영업익 164억


    [ 나수지 기자 ]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에 매일유업 주가가 반등했다.

    매일유업은 6일 코스닥시장에서 2050원(5.14%) 오른 4만19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면서 주가를 밀어올렸다.

    이 회사는 지난해 4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4176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5%가량 웃돌았다. 적자 사업인 흰우유 판매가 줄고 수익성 좋은 커피 음료와 유기농 우유 등의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일유업 순이익도 41%가량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에 비해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8배로 업종 평균인 16.8배의 절반에도 못 미쳐 가격 매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매일유업의 목표 주가를 종전 4만6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KB증권은 5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높였다.

    작년 4분기 중국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난 160억원을 기록한 점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매일유업은 중국 정부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에 나설 것이란 우려 때문에 지난 한 주간 주가가 5.1% 떨어졌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제조분유 시장에서 한국 업체의 점유율이 1%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제 보복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