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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이대리] "갑질은 납품업체에 물어봐야죠"…대중의 인식·롯데의 자평 격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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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이대리] "갑질은 납품업체에 물어봐야죠"…대중의 인식·롯데의 자평 격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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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빈 기자 ] “회사 다니는 사람한테 갑질하냐고 물어보면 다 갑질 안 한다고 하지. 납품업체한테 물어보셔야죠.”(네이버 아이디 midm****)


    지난달 28일자 김과장 이대리 <롯데는 월급이 껌 값 수준?…“업종 최고 대우^^”> 기사에서 가장 추천을 많이 받은 댓글이다. 이 기사는 롯데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실제로는 다르다는 롯데맨들의 얘기를 담았다. 월급이 짜고 납품업체에 갑질하며 직원들이 모두 일본어를 쓴다는 등의 소문이 사실과는 거리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네티즌은 롯데 직원들의 말에 공감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봉을 업종에서 최고로 대우해준다는 기사 내용에는 “롯데가 동종업계보다 연봉이 짜고 비정규직 고용률이 높은 것은 금방 알 수 있는 사실”(페이스북 이용자 김영균)이라는 댓글이 달렸다. “롯데 홍보팀에서 쓴 글이네”(yhje****) 등 기사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의견도 있었다. 대중의 인식과 롯데가 스스로 평가하는 기업문화 사이 격차가 크다는 점을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임직원, 납품업체 등 회사 관계자들이 달아놓은 듯한 댓글도 눈에 띄었다. 네이버 아이디 kang****이라는 네티즌은 “육아 휴직 썼다고 평가 c주고 복직 시 자리 없다고 지방 가라던데”라는 댓글을 남겼다. sea8****라는 네티즌도 “예전에 롯데에 매장을 여럿 둔 납품업체에서 일했는데 롯데의 갑질은 갑 중의 갑”이라고 했다. “우리 오빠가 롯데를 14년 다녔다. 쉬는 날에도 전화해서 일하게 만들고, 쉬는 날 일 안 하면 승진 누락이다”(abem****)는 댓글도 있었다. 네이버 아이디 supe****는 “롯데의 가장 큰 적은 내부 직원”이라고 꼬집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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