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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선발 가이드] 지역 인재 7·9급 290명 '역대 최대'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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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경쟁률 5 대 1
내년부터 헌법 시험 추가
9급은 170명으로 늘어



[ 공태윤 기자 ]
2017년 ‘국가직 지역인재 7·9급 공무원’ 선발 인원은 290명으로 역대 최대다. 지역인재 채용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공무원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줌으로써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인재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방대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7급은 2005년, 9급은 2012년에 도입했다.

지난달 25일 치러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의 경쟁률은 5.1 대 1이었다. 올해 120명 선발에 133개 대학에서 추천한 608명이 시험을 치렀다. 분야별로는 63명을 선발하는 행정분야에 363명이 지원해 5.8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기술분야는 245명이 신청해 4. 3 대 1을 기록했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공직사회의 지역대표성과 다양성을 높이고 지방대학 활성화를 위해 2005년 도입됐다. 지난해까지 지역인재 865명이 공직에 진출했다.

선발은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가운데 학교 추천을 받은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PSAT),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이뤄진다. 지역별 균형선발을 위해 특정 시·도 대학 출신이 합격자의 10% 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합격자는 내년부터 중앙부처에서 1년간 수습근무한 뒤 근무 성적과 업무추진능력 등에 대한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내년부터는 필기시험에 헌법 과목이 도입되며, 동일인 재추천은 금지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3월2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서 공지하며, 4월29일 면접시험을 거쳐 5월1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전국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학 출신 우수 인재를 공직에 채용하는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선발은 170명으로 늘어난다. 시행 첫해인 2012년보다 66명이 증가한 규모다. △행정 52명 △회계 20명 △세무 25명 △기계 8명 △농업 10명 △방송통신 8명 등 모두 13개 직렬에서 뽑는다.

원서 접수는 7월26~28일, 필기시험은 8월26일에 국어 한국사 영어 세 과목을 치른다. 면접시험은 10월22일 치러지며 최종합격자는 11월3일 발표한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는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 등 자격요건을 갖춘 우수 인재를 5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전문대는 전공학과 석차비율 상위 30% 이내 학생을 추천할 수 있다. 지난해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고교 출신 합격자(145명, 91%)가 전문대 출신(14명, 9%)보다 많았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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