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밥캣과 오는 7~11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ConExpo) 2017’에 참가해 건설기계와 엔진 등 80여종의 제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발표했다.
독일 바우마, 프랑스 인터맛과 함께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꼽히는 콘엑스포는 축구장 40개보다 큰 30만㎡규모로 열리며 14만명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은 3800㎡ 규모의 부스에서 14~50t급 굴삭기 9기종과 휠로더 5기종, 굴절식 덤프 트럭 등을 선보인다. 스키드 스티어 로더와 컴팩트 트랙 로더 등 밥캣 로더 21기종과 미니굴삭기 11기종, 유틸리티 장비 및 텔레핸들러, 어태치먼트 등도 전시한다. 특히 밥캣 신제품인 M2시리즈 로더와 미니굴삭기 R시리즈는 이번 콘엑스포에서 처음 공개된다. R시리즈(사진)는 블루투스와 무선인터넷(와이파이) 통신 기능이 탑재된 계기판, 궤도 장력의 자동조절 기능, 기존 제품보다 넓고 편안한 조종석 등이 특징이다.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텔레매틱스 솔루션 ‘두산커넥트(DoosanCONNECT)’도 선보인다. 두산커넥트는 위치 추적과 원격 차량진단, 사고감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엔진의 경우 지난 ‘콘엑스포 2014’ 보다 4배 이상 늘어난 별도 부스(144㎡)에서 친환경 고효율 소형엔진인 G2엔진 4대와 대형엔진 2대 등 총 9대의 제품을 전시해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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